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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컨디션 좋아. 최고의 연기할 것"

차준환 "컨디션 좋아. 최고의 연기할 것"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올림픽 도전 역사를 쓰는 차준환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점과 사상 첫 톱10 신화에 도전합니다.

결전지에서 첫 훈련을 마친 차준환은 구체적인 순위와 목표점수를 말하진 않았지만,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는 "그동안 메달 등을 바라보기보다 준비한 것을 잘 수행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내 앞에 놓인 과제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준환은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순위인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선 사상 첫 톱10 진입은 물론, 톱 5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차준환의 기록은 21-22시즌 개인 최고점만 따져보면 올림픽 출전 선수 중 7위에 해당합니다.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톱10 진입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훈련엔 전담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함께했습니다.

차준환은 코로나19 때문에 올 시즌 캐나다에 있는 오서 코치와 함께 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오서 코치와는 4대륙선수권대회 이후 처음 함께 했다"며 "경기 날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잘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또 "심한 몸살감기를 앓았던 지난 2018 평창 대회 때보다 컨디션이 나아졌다"고도 말하면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서 코치에게 함께 지도를 받았던 피겨스케이팅 일본인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에 관한 질문엔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른다"며 웃음으로 답했습니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하뉴는 현재 공식 훈련을 소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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