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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모니터링'…성남시, 드론 활용해 산불 감시

<앵커>

요즘 드론의 쓰임새가 갈수록 늘고 있죠. 성남시가 산불 감시 같은 산림 관리에도 드론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 분당구 진재산 능선입니다.

드론 전담 공무원이 드론을 띄워 산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드론을 통해 시 전체 면적의 약 절반인 7천100헥타르의 산림 자원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김인주/산림 드론 운영 주무관 : 등산로가 없는 지역이라든가 산림이 우거진 지역, 그 다음에 늪 지역 이런 지역을 중점적으로 드론을 보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드론 운용 전담 인력과 장비를 보강했습니다.

특히 드론 전용 상황실에서는 드론이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산불 발생 시 관계 기관과 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박광식/성남시 드론공간 정보팀장 : 입체적으로 실시간으로, 관련 기관 예를 들어서 경찰서라든지 군부대, 지자체에 알려주면 인력 동원이라든지 차량지원에 (도움이 됩니다.)]

시는 드론을 활용해 재난 현장 도착 골든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효율성을 늘리고 또 인건비를 절감할 수도 있고요. 그 다음에 무엇보다도 속도, 해결 속도를 굉장히 빨리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해서 저희는 매우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재난 골든타임을 1분만 단축해도 인명피해를 33%, 재산피해를 6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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