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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3번째 피해자 수습…5번째 매몰자 확인

<앵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가 난 지 24일 만에 5번째 매몰자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잔해물 더미가 겹겹이 쌓여 있어 구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 당국은 오늘(4일) 오후 3시 28분 붕괴 건물 27층 콘크리트 잔해더미에서 매몰된 실종자 1명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몰자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실종된 작업자 6명 중 1명으로, 구조 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로써 앞서 수습된 2명을 포함해 이번 사고 피해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오전 11시 10분쯤에는 붕괴 된 건물 28층 2호 라인 안방 쪽에서 추가 매몰자도 발견됐습니다.

구조대원이 맨눈으로 매몰자의 머리 부분과 작업모 등을 확인했지만 생체 반응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매몰자가 발견된 28층에는 잔해물이 가득 쌓여있어 최종 수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 당국은 현장 상황이 복잡해 구조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지금까지 3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2명은 매몰 위치가 파악돼 구조가 진행 중입니다.

이 가운데 설 당일 26층에서 발견된 매몰자의 신원도 기존 실종자 중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실종자 1명의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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