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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방역 비상조치 오키나와 등 3곳은 정점 지난듯

일본, 첫 방역 비상조치 오키나와 등 3곳은 정점 지난듯
일본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방역 비상조치가 적용된 오키나와현 등 3개 지역은 코로나19 여섯 번째 유행의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의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9명으로 직전 일주일 대비 28% 감소했습니다.

오키나와현과 함께 지난달 9일부터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된 야마구치현과 히로시마현 역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일본 오키나와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추이 (사진=NHK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야마구치현이 341명, 히로시마현이 1천233명으로 직전 일주일 대비 각각 6%, 9% 줄었습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뉴욕,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우텡주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감염이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뒤 약 한 달 후에 정점에 도달했다고 지난달 23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키니와현은 미야코지마 등 현내 일부 지역에 한해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의 중점조치를 오는 7일부터 해제할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대부분의 광역지자체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3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6천845명으로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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