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브리애너 데커가 부상으로 베이징 올림픽 잔여 경기를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습니다.
데커는 어제(3일) 중국 베이징의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선수와 뒤엉키며 왼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미 대표팀 측은 경기 후 데커가 남은 올림픽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데커는 대표팀의 부주장이자 1라인 센터로 공격의 중심에 있는 선수입니다.
2014 소치올림픽에선 은메달, 2018 평창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건 경험이 있습니다.
평창 대회 5경기에선 3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내 도움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큰 손실을 본 미국 대표팀은 내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격돌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