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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베이징 올림픽 D-1…코로나 긴장 속 '잠잠'

<앵커>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17일 동안 열띤 승부가 펼쳐질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바로 내일(4일)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송욱 특파원,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어젯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최종 리허설이 열렸고요, 사흘간의 짧은 봉송에 나선 성화는 내일 베이징으로 돌아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베이징은 이제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유일한 도시가 됩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세계에 간소하고 안전하며 흥미진진한 올림픽을 바칠 것입니다.]

이번 올림픽의 최대 관건은 역시 코로나인데요, 지난달 23일부터 베이징에 도착한 올림픽 관계자 287명에게서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선수단은 102명입니다.

중국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 구역과 외부를 철저히 분리하고 관중석은 초청되거나 동원된 사람들로 채울 예정입니다.

성화봉송마저 일반인 관람을 막고 있는데, 여기에 춘제 연휴까지 겹치면서 올림픽 열기를 제대로 느끼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우리 선수단의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우리 선수단은 이번에 금메달 2개 이상, 종합 15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잡고 있는데요, 이 목표를 넘어서기 위해 막바지 훈련에 한창입니다.

우리나라는 총 7개 종목 가운데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막 다음 날 쇼트트랙부터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선수들은 종목에 따라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등 선수촌 세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베이징 선수촌 근처에 급식지원센터가 마련돼 내일부터 한식 도시락이 공급됩니다.

개회식 입장 순서가 오늘 나왔는데, 우리나라는 91개 참가국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하고, 쇼트트랙 곽윤기, 김아랑 선수가 기수를 맡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공진구 ·최덕현, 영상편집 : 위원양·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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