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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전사들, 5일부터 본격 '메달 레이스' 시작

<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이제 내일(4일) 개막합니다. 이번 대회는 모두 7개 종목에서 총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91개 국가가 경쟁하는데 태극전사들은 모레부터 본격적으로 메달 레이스에 나섭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첫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역시 쇼트트랙입니다.

최민정과 황대헌 남녀 에이스를 앞세워 모레 밤 결승전이 열릴 혼성 계주에서 첫 금빛 레이스에 도전합니다.

혼성 계주가 스타트를 끊은 뒤 7일부터 9일 사이 본격적인 '금메달 행진'을 노립니다.

7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결승이 펼쳐지고, 8일에는 이른바 '배추 보이' 이상호가 스키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같은 날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의 김민석도 메달을 노리고,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차준환도 쇼트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9일에는 또다시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가 메달에 도전하고, 평창 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역주를 펼칩니다.

평창 은메달에 빛나는 여자 컬링 팀 킴은 10일 캐나다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폐막일인 20일까지 다시 한번 신화 창조를 노리고,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은 13일에 팀 추월, 19일에 매스 스타트에서 한국 동계 스포츠 사상 최다 6번째 메달에 도전합니다.

또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1,500m 및 남녀 계주가 대회 중후반부 메달 레이스를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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