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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선 후보 첫 4자 TV 토론 열린다…각 캠프 전략은

SBS, 저녁 8시부터 토론회 생중계

<앵커>

오늘(3일) 저녁 여야 주요 대선 후보 4명이 TV 토론회에 나섭니다. 이번 대선 첫 다자 토론회인 만큼 후보들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저희 SBS는 오늘 저녁 토론회를 생중계해드립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까지, 법정 토론 대상인 대선 후보 4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토론에 나섭니다.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오늘 토론은 부동산과 외교·안보, 일자리·성장, 자유 주제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됩니다.

앞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 양자 토론의 결렬 원인이었던 자료 지참 여부는 선관위 해석에 따라 '참고자료 지참 가능'으로 정리됐습니다.

이 후보는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토지 이익 배당제와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등의 공약을 앞세워 준비된 경제대통령을 부각한다는 전략입니다.

[우상호/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누가 더 일 잘 할 후보인지, 누가 더 잘 정책적으로 준비돼 있는 후보인지를 보여주겠다….]

윤석열 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 등 안보 공약으로 맞불을 놓고, 동시에 이 후보의 '대장동 특혜 의혹'도 파고든다는 방침입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선대본 수석대변인 : 토론이 정책의 대결로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계시고요.]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사법적 의혹을 따져 묻겠다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고, 안철수 후보는 국가의 미래 비전과 먹거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들은 오늘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 준비에 몰두합니다.

SBS는 저녁 8시부터 120분 동안 대선 후보 4자 토론회를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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