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내륙 한파특보…5일 서울 체감온도 '-16도'

<앵커>

어제(2일)부터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오늘 아침도 꽤 추운데요,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긴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아침, 찬 바람이 쌩쌩 불면서 춥습니다.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보가 발효 중인 철원의 기온 영하 12.2도까지 뚝 떨어졌고요.

서울의 기온도 영하 5.8도에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8도 아래를 밑돌면서 매우 춥습니다.

또 추위 속에 도로가 얼면서 미끄러운 곳들 있어서 차 간 거리 넉넉히 두고 조심히 이동해주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는 날이 갈수록 추워질 전망인데요, 특히 토요일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 영하 16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추위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동쪽 지역의 메마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포항과 경주 등지에는 건조경보로 특보가 강화됐는데요, 화재사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하늘 표정은 맑게 드러나겠고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0도, 전주가 4도 예상되고, 중부 내륙은 체감온도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충청과 호남, 제주 지역에 비나 눈 소식 들어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