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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제외 후보들, 사드배치 반대론자"… 안철수 측 "거짓선동"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페이스북에 공유한 사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사드 추가 배치를 언급한 우리 윤석열 후보와 다르게, 다른 후보들은 사드 배치 반대론자였기 때문에 선명한 대비가 된다"고 주장하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거짓 선동"이라고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박근혜 적폐! 사드 즉각 철회'라고 쓴 흰 현수막 뒤에서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홍경희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5년 전 사진을 소환하며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 후보는 '사드 배치를 즉각 철회하라'는 주장을 한 적이 없다"며, "2016년 사드 배치가 결정된 후 안 후보는 국익우선주의 관점과 국민적 공감대를 통해 사드 배치가 결정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올린 사진에 대해 "한 행사에 초대받은 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할 무렵 사드 배치 반대 단체가 갑자기 펼쳐 든 플래카드다. 유일하게 안 후보만 손을 올리지 않은 채 서 있다"며, "명색이 제1야당 대표가 기본적인 팩트체크 없이 사진 한 장 올려놓고 윤 후보의 선명성 운운하다니 그의 허접한 행태에 한숨이 나올 뿐이다. 즉각 허위사실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추가로 글을 올려 "안 후보가 국익을 들어 4가지 이유로 과거 사드배치에 반대한 언론 인터뷰 기사를 찾아봤다"며 관련 기사를 링크하는 등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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