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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수도, 홍수 · 산사태로 최소 24명 사망

에콰도르 수도, 홍수 · 산사태로 최소 24명 사망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20년 만에 가장 큰 홍수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주택이 침수됐다고 AP·AFP통신 등이 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키토 안보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 키토 서부 피친차산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최소 2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최소 4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17시간 동안 계속 내린 비로 키토 피친차산의 흙이 약해져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벌어졌습니다.

3m 높이의 진흙 파도가 피친차산 아래 라가스카·라코무나 지역 주택과 운동장 등을 덮쳤고, 주택 8채가 무너졌습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이 쓸려 떠내려가기도 했습니다.

키토 주민 이멜다 파첸코 씨는 폭풍이 몰아칠 때 집이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리는 것을 느꼈고, 갑자기 물과 바위가 문과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AP에 말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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