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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기된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2023년 7월 14∼30일 개최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전달받던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시장(맨 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두 차례나 연기된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내년 7월 개최됩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1일(현지 시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하는 제19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정을 2023년 7월 14∼30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현재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과 이에 따른 일본 내 조치 등으로 FINA와 후쿠오카 대회 조직위원회 이해 당사자들이 이 같은 일정 변경에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애초 2021년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치를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2020년 열렸어야 할 도쿄올림픽이 2021년(7월 23일∼8월 8일)으로 연기되면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정과 겹치게 되자 올해 5월 13∼29일 치르기로 조정했습니다.

이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개최 도시인 후쿠오카시는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FINA로부터 올해 열려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각국에서 예선 대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된 것이 대회 연기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회가 다시 연기되면서 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우리나라 광주 대회 이후 4년 만에 치러지게 됐습니다.

FINA는 2023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해인 2024년 1월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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