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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만과 2대 2 무승부…최종예선 B조 카타르행 놓고 3파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호주가 승점 1을 챙기며 본선 직행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호주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 원정경기에서 오만과 2대2로 비겼습니다.

전반 15분 제이미 매클레런의 페널티킥 선제 골로 앞서 나간 호주는 후반 9분 오만의 압둘라 파와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34분에는 에런 무이의 추가 골이 터져 호주가 다시 달아나는 듯했으나, 10분 만에 파와즈에게 페널티킥으로 1골을 더 내줘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이로써 승점 15(4승 3무 1패)를 쌓은 호주는 조 3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PO)에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4위 오만(승점 8·2승 2무 4패)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호주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순위표 (사진=FIFA 월드컵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각 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끼리는 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행을 놓고 경쟁해야 합니다.

최소 조 3위를 확보한 호주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조 2위 도약을 노립니다.

A조에서는 이란(승점 22·7승 1무)과 한국(승점 20·6승 2무)이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B조에선 아직 1∼3위 싸움이 한창입니다.

어제(1일) 선두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9·6승 1무 1패)와 2위 일본(승점 18·6승 2패)의 맞대결에선 일본이 2대 0으로 이겨 최종예선 5연승과 함께 사우디와 승점 차를 1로 좁혔습니다.

B조의 최종 순위는 마지막 9, 10차전을 거쳐 결정되는데 가장 급한 건 호주입니다.

호주는 3월 24일 일본과 9차전, 2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10차전을 치릅니다.

일단 일본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본선 직행은 어려워집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9차전에서 이미 탈락을 확정한 중국을 만나고, 일본은 10차전에서 조 최하위 베트남을 상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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