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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 나성범 '합류'…KIA, 가장 먼저 스프링캠프 시작

<앵커>

프로야구 KIA가 가장 먼저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습니다. 돌아온 양현종과 FA 나성범의 합류로 첫날부터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눈발이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KIA 선수들은 훈련 첫날부터 비지땀을 쏟아냈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반팔옷을 입을 정도로 훈련 강도가 높았습니다.

[김종국/KIA 감독 : 많은 훈련을 통해서 기술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질적으로도 훨씬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KIA 팬들을 설레게 할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FA 대박을 터뜨리며 고향 팀의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은 첫 타격 훈련에서 기존 간판 타자 최형우와 같은 조에 편성돼 잇따라 호쾌한 타구를 날렸습니다.

[나성범/KIA 외야수 : 어제 저녁부터 이상하게 잠이 안 오더라고요. 설레고, 많이 기대가 되고 빨리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미국에서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은 신인왕 이의리 등 후배들과 함께 캐치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의리/KIA 투수 : TV에서만 보던 선배님이셔서 아직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계속 TV로 보는 것 같아요.]
 
[양현종/KIA 투수 :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까 이의리 선수가 저한테 다가오기도 좀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면 작년보다 더 강한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상대로 코로나19 변수도 등장했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 2명과 가족이 확진된 1명 등 3명이 불참했는데, KIA는 오는 9일부터 전원 합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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