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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미끄러진 버스…고속도로서 차량 8대 연쇄 추돌

<앵커>

밤사이 눈이 내린 가운데 아침에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설날 사건 · 사고 소식,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1차로와 2차로에 부서진 승합차와 버스가 줄지어 서 있고 그 옆으로 다른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합니다.

오늘(1일) 아침 8시 5분쯤 충남 천안시 입장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버스 3대를 포함해 차량 8대가 연달아 추돌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추돌 사고

70대 남성 A 씨가 몰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앞서 달리던 차량을 들이받는 등 4대가 충돌했고, 이후 뒤따라오던 차량 4대가 눈길에 멈춰 서지 못하고 부딪쳤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염화칼슘 살포가 돼 있었는데 집중적으로 눈이 오다 보니까 눈이 미처 녹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가 난 거죠. 그러면서 뒤에 오던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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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 15분쯤 인천 부평구 갈산동의 3층짜리 자동차 공업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업사 직원 2명이 긴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29대와 소방관 78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불이 시작한 거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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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하던 차량이 항공기 오른쪽 날개 아래 엔진 덮개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정비를 위해 카타르 도하로 향하는 여객기 출발이 취소되면서 승객 160여 명은 출국이 하루 미뤄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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