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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통령, 첫 UAE 방문…"중동 안보 위해 협력"

이스라엘 대통령, 첫 UAE 방문…"중동 안보 위해 협력"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이스라엘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아부다비 왕세제와 만났습니다.

UAE 국영 WAM 통신 등에 따르면 헤르조그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UAE 아부다비 왕궁에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만나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시간가량 이어진 회담에서 헤르조그 대통령은 "우리는 중동 지역 평화를 추구하고 완전한 안보를 이루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며 "이스라엘은 UAE의 안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UAE를 향한 모든 형태의 테러를 비난한다"면서 최근 아부다비 주요 시설을 공격한 예멘 반군을 비판했습니다.

알 나흐얀 왕세제는 "우리는 지역 무장 세력과 테러 단체로 인해 생기는 위협과 관련해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대통령의 UAE 방문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이 지난 17일 아부다비 국제공항 등을 공격하면서 걸프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UAE, 바레인, 모로코 등 아랍권 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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