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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노렸던 트라오레, 바르셀로나로 임대…완전이적 옵션

트라오레의 영입을 발표한 바르셀로나 (사진=바르셀로나 구단 트위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영입을 노렸던 울버햄튼의 스페인 출신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가 결국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에 "트라오레를 2022년 6월 30일까지 임대 방식으로 영입하는 데 울버햄튼과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트라오레의 급여는 우리가 지급하며, 임대 종료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완전 이적 옵션을 실행할 시 이적료에 대해서 구단은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천900만 파운드(약 470억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초 트라오레는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게 유력해 보였습니다.

공격수 보강을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트라오레의 영입을 시도한 토트넘이 최근 울버햄튼과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 초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1천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가 울버햄튼로부터 퇴짜를 맞은 뒤 2천만 파운드의 수정안으로 계약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트라오레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사정이 급변했습니다.

결국 트라오레는 6년 반 만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뛰다 2013년 11월 1군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2015년 8월 아스톤 빌라와 5년 계약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했고, 미들즈브러를 거쳐 2018-2019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했습니다.

(사진=바르셀로나 구단 트위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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