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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 협상 또 결렬…오늘 재협상

<앵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양자토론 실무 협상이 토론 주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또다시 결렬돼 두 당이 오늘(30일) 다시 협상을 진행합니다. 두 후보는 오늘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토론 준비에 매진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합의에 이르지 못한 건 토론 주제와 형식입니다.

민주당은 민생경제와 외교안보, 도덕성 검증으로 나눠 다루자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주제 제한 없이 자유 토론을 하자고 요구하며 맞섰습니다.

두 당은 오늘 오전 11시 추가 협의를 진행합니다.

선관위는 양자 토론에 대해 방송 중계가 불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국 모든 버스와 지하철에 내년까지 5G 기반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하고, 중고차 시장에서 허위매물을 뿌리 뽑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토론 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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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유권자 맞춤식 '심쿵 공약'으로는 중증 질환과 희귀암에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 경선 2위 홍준표 의원이 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하며 합류하고, 대선 슬로건으로 '국민의 선택, 지금 바로! 윤석열'을 확정하면서 캠프 전열도 정비했습니다.

윤 후보 역시 오늘 공개 일정 없이 토론 전략 구상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 4자 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양자 토론을 규탄하는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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