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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스노보드 선수, 베이징 도착 후 코로나19 양성

슬로베니아 스노보드 선수, 베이징 도착 후 코로나19 양성
슬로베니아 스노보드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이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AP통신은 오늘(29일) "슬로베니아의 스노보드 선수 잔 코시르(38)가 중국 입국 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현재 재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노보드 알파인 선수인 코시르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네 차례 우승했고, 2014년 소치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은메달과 평행대회전 동메달, 2018년 평창에서는 평행대회전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입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코시르는 2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슬로베니아 기수를 맡을 예정입니다.

코시르는 음성 판정을 두 번 받을 때까지 계속 격리됩니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준결승에서 이상호(27·하이원)와 맞대결해 0.01초 차로 이상호에게 패한 선수입니다.

이상호는 당시 4강에서 코시르를 말 그대로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메달(은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슬로베니아 스키 대표팀의 스태프인 다르코 센트리히도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4일 이후로 올림픽 관계자 137명, 그 가운데 선수 및 스태프는 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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