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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알리는 여행 길라잡이 '꼭지점 카페'

지역 알리는 여행 길라잡이 '꼭지점 카페'

CJB 박언

작성 2022.01.28 17: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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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광지를 가면 관광안내소가 없거나 운영 시간이 종료돼 안내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긴 게 '여행 꼭지점 카페' 인데, 관광 안내소 역할은 물론 가이드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 언 기자입니다.

<기자>

신라 시대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으로 알려진 충주 탄금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걸으며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언택트 여행 시대의 산책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충주의 대표 관광지인 만큼 관광안내소가 있어 여행객의 편의를 돕고 있지만, 운영이 끝난 야간 시간에는 안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게 여행 꼭지점카페입니다.

꼭지점카페는 관광지 인근 카페를 선정해 관광안내소가 없는 곳이나 문을 닫은 시간에도 여행객에게 맛집 등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김주현/충주 탄금대 꼭지점카페 운영 : 충주에 살고 있는 제가 충주에서 가볼 만한 곳들, 맛집들을 소개해주면서 역사도 알려 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 습니다.]

제천의 외곽지역인 덕산면에서 꼭지점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

입구에 관광 지도와 지역별 명소가 소개된 홍보물을 비치해 놓았습니다.

자연스레 주변 정보를 묻는 손님이 많아졌고, 다른 꼭지점 카페에서 이야기를 듣고 찾아오는 경우도 늘어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정의근/제천 덕산면 꼭지점카페 운영 : 저희 카페에는 어떤 게 있고, 특징 있는 메뉴도 소개를 해주고 그걸 알고 가게를 찾아오시고, 그런 분들이 많아서 그땐 너무 행복했어요.]

꼭지점카페는 문화체육 관광부의 테마여행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와 제천, 단양과 강원도 영월에서 각각 10곳씩, 모두 40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엄태석/대한민국테마여행10선 PM : 관광안내소가 예산이 많이 들고 어려움이 있어서, 요즘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 카페들을 여행 꼭지점카페로 해서 여행지를 연결하면 어떨까 해서 구상하게 됐습니다.]

꼭지점으로 중부내륙지역 곳곳의 관광지를 이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발상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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