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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집에서 편안-하게 만나는 '한국의 밀레', 설 특별전 모음.zip

[Pick] 집에서 편안-하게 만나는 '한국의 밀레', 설 특별전 모음.zip
이번 설 연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비대면 문화생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2022년 설 연휴를 맞아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 문화기관이 비대면 전시와 공연을 알차게 준비했다는 소식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설 명절을 전후(1월 28일~ 2월 6일)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집콕 문화생활 설맞이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전했습니다.
 

<국립극단> '한국 리얼리즘 대표작' 연극 만선

· 1960년대 작은 섬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땅 끝에서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이들의 서글픈 기록


"뱃놈은 그렇게 살어사 쓰는 것이여!"

남해의 어느 작은 마을. 바다에 부서(보구치)떼가 그득하다는 소식에 뱃사람 곰치는 자신만만하게 배를 띄운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만선으로 돌아온 곰치. 하지만 기뻐할 새도 없이 잡아들인 부서가 모두 빚으로 넘어가고, 설상가상 선주 임제순은 남은 빚까지 갚지 않으면 절대로 배를 내어줄 수 없다고 단언한다. 가난과 불안에 지친 아내 구포댁은 어부 일을 그만두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남편을 설득하지만, 곰치는 다시 한 번 만선을 장담하며 아들과 함께 거칠어진 바다로 향하는데…

연극'만선' 스틸컷(사진=국립극단)
연극'만선' 스틸컷(사진=국립극단)

국립극단은 온라인 극장을 통해 연극 '만선'을 공개합니다.

극작가 천승세의 '만선'은 1964년도 국립극단 현상공모 당선작으로, 작은 섬마을에서 살아가는 곰치 일가의 이야기를 통해 1960년대 서민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린 '한국 리얼리즘의 대표작'으로 불립니다.

1967년 영화로 제작되고 2008년에는 대학 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 문제로 출제돼 우리에게도 익숙한 작품인 '만선'이 다시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을 통해 상연됩니다.

해당 연극은 2021년 9월 말 촬영된 것으로, 실제 연극을 그대로 영상에 옮겨 보다 실감 나는 연극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한국의 밀레' 박수근, 집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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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캡처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에선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고 싶어 하던 서양화가 박수근(1914~1965)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밀레'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그의 대표작으로는 '나무', '복숭아', '노인과 소녀', '빨래터'등이 있으며, 박완서의 소설 데뷔작 '나목'에 나오는 등장인물 '옥희도'가 실제 화가 박수근을 모델로 만들어진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해당 온라인 전시에서는 실제 전시를 관람하는 것처럼 박수근의 작품 질감과 형태를 면밀히 살펴봅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무' 수어 전시해설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정보원>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 유산 시리즈

(사진=문화포털 캡처)

한국문화정보원은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문화포털을 통해 제공합니다.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은 우리 문화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유를 중점적으로 탐구하며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콘텐츠입니다.

해당 영상에는 스타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출연해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하며, 200초 안팎으로 설명을 마치는 숏폼 콘텐츠(10분 내외의 짧은 영상)로 제작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광화 풍류' ▲ 경복궁 발굴·복원 30주년을 기념한 문화재청 특별전 '고궁 연화' ▲ 국보 반가사유상 '사유의 방' 등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특별전 전시해설 등 많은 온라인 콘텐츠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집콕 문화생활(http://www.culture.go.kr/home)'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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