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별다른 해법 없이 뒷전에 밀어버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비판했습니다.
NYT는 27일 '바이든은 북한 위기를 피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새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미국이 유엔 안보리 추가 제재를 요구하는 교과서적 접근을 시도했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안보리 제재 카드가 불발된 것은 물론, 이후에도 북한이 순항미사일 2발과 탄도미사일 2발을 추가 발사하는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해 첫 달 북한이 진행한 총 6건의 무기 시험은 지난해 전체 시험 건수와 동일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전임 대통령들이 부과한 고강도 제재가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지 못한 가운데 제재와 함께 추진해야 할 핵심 요소인 외교가 현재까지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에서 빠져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