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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은 광화문 정부청사…양자 토론 더 유용"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기존 청와대 조직을 해체하고 청와대 부지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금 전 SBS 뉴스브리핑에 직접 출연해서 4자 토론보다는 양자토론이 더 유용하다고 말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 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 발표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새로운 형태의 대통령실'을 공약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대통령실은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에 설치하고 대통령 관저는 경호상 문제를 고려해 총리 공관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정의 최고 컨트롤 타워인 대통령실은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들과 최고의 민간의 인재들이 하나로 뒤섞여 일하는 곳으로 확 바뀔 것입니다.]

윤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잔재를 철저히 청산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분야별 민관합동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간 인재는 민간인 신분을 유지하게 하고, 각 위원회는 현안이나 미래전략별로 여러 개의 소위원회를 두고 운영하겠다는 구상입니다.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윤 후보는 "4자 토론은 유용성이 부족하다"며 양자토론이 본인 입장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토론을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라며 얼마든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찰 젠더연구회와 간담회를 하고, 연남파출소 여성 경찰관과 함께 마포구 연남동 일대를 직접 순찰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주최한 과학기술정책 토론회에 참석했고 저녁에는 부산지역 기초의원 지지 선언 및 입당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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