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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장서 실종자 1명 추가 발견…신원 확인 작업 중

<앵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속보입니다. 어제(26일) 실종자 한 명의 위치가 확인된 데 이어 오늘 수색 작업 중 다른 한 명을 더 발견했다는 소식이 현장에서 들어왔습니다.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1시 구조 당국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11시 50분 실종자 한 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발견 위치는 건물 28층입니다.

현장 대원들을 투입해 잔해물을 제거하며 수색하던 중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겁니다.

구조 당국은 발견 위치 주변에 콘크리트와 철근 등 붕괴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조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머리카락 등 신체 부위가 확인된 또 다른 실종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 실종자의 혈흔이 묻은 콘크리트 더미를 긁어내, 오늘 아침 8시 경찰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 확인까지는 하루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 실종자 발견 지점을 향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잔해물을 제거하면서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인력 224명과 장비 49대가 투입됐습니다.

인명구조견 4마리와 드론 등 장비를 투입해 건물 23층부터 38층까지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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