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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제작비 200억…할리우드급 대작 '해적' 개봉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은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적:도깨비 깃발 / 감독 : 김정훈 / 주연 :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해적:도깨비 깃발'은 200억 원이 훌쩍 넘는 한국 영화 최고 수준의 제작비를 들인 코믹 해양 활극입니다.

2014년 8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 격이기는 한데 주연 배우도 바뀌고, 이야기도 새롭습니다.

사라진 왕실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좌충우돌 의적 역할은 강하늘이, 해적 단주 역할은 한효주가 맡았습니다.

[강하늘/배우 : 단순히 스케일이 큰, 제작비가 많이 든 할리우드급의 영화라는 표현보다는 스크린의 압도감을 관객분들에게 줄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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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 감독 : 변성현 / 주연 : 설경구, 이선균]

실제로도 대선 시즌인 요즘 1960, 70년대를 배경으로 대통령 후보와 선거전략가의 전략적 동거와 갈등을 그린 실화 기반의 영화 '킹메이커'도 명절 연휴를 겨냥한 기대작입니다.

DJ가 모델인 대통령 역은 지난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설경구가, 선거전략가 역은 기생충 이후 첫 영화 출연인 이선균이 맡아 '불한당'을 연출했던 변성현 감독과 함께 새로운 정치 드라마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설경구/배우 : 대화가 아니고 혼자 대중들을 설득해야 되고 때로는 또 선동적이어야 되고 그런 것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을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촬영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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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세컨드 / 감독 : 장이머우 / 주연 : 장이, 판웨이, 류하오춘]

'원세컨드'는 중국의 세계적인 거장 장이모우 감독판 '시네마천국'이라고 할만합니다.

중국 문화 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영화란 민중들에게 무엇이었고, 영화가 그들을 어떻게 묶어냈는지 딸이 나온 1초의 영화 필름을 찾아 헤매는 탈옥수 아버지의 부정을 통해 그려냅니다.

맘만 먹으면 언제든 휴대폰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된 요즘, 영화보기를 향한 50년 전 대중의 열망은 색다른 감흥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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