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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1만 명대 '최다'…"설 연휴가 분수령"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천 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300명대로 감소세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을 분수령으로 보고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첫 소식, 한성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6일) 1만 4천518명 나와 이틀 연속 1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이 국내에 전파된 지 57일 만입니다.

해외 유입 217명을 제외한 1만 4천301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신규 확진 규모로는 처음으로 1만 명대를 넘어선 어제 1만 3천12명 이후 최다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줄어 350명 발생했습니다.

그제 81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진 뒤 사흘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치명률은 0.86%를 유지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거나 공포스러운 심정을 가지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현재 의료체계의 여력은 안정적이고 위중증 환자와 감염, 사망자들의 관리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큽니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지금까지 6천654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까지 2천604만여 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50.7%입니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 기간 동안 2천877만 명이 이동할 거란 예측치가 나오면서 연휴기간이 분수령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부겸 총리는 이번 설에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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