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호랑이'들의 묵직한 꾹꾹이…달콤살벌한 동거

올해가 호랑이해라서 더욱 눈길이 가는 걸까요.

강아지, 고양이 같은 깜찍한 반려동물 대신 호랑이를 가족으로 맞이한 가족이 화제입니다.

살벌한 동거 현장 확인해보시죠.

주인 혼자 쉬는 모습은 용납할 수가 없나 보네요.

호랑이들이 같이 침대를 파고 들어가 주인에게 엉겨 붙습니다.

두툼한 발로 쿡쿡 밟는데, 이게 다 애교겠죠?

러시아 노보시리비스크에 사는 이 가족은 동물원과 서커스에서 장애와 노화 등으로 방출된 호랑이들을 데려와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곡예사 출신이기 때문에 먹이도 직접 주고, 아픈 곳도 관리하며 호랑이를 반려동물처럼 돌본다네요.

깊은 교감을 나눈 가족이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맹수인 호랑이가 마치 덩치 큰 고양이처럼 구는데, 이 오싹한 동거, 부디 무탈하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iger 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