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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메달 힘들다" 고백…'깜짝 동' 정승기가 희망

<앵커>

평창올림픽 썰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가 베이징에서는 메달을 따기 어려울 거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막내 정승기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성빈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신화를 일구며 스켈레톤 황제에 등극한 뒤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이번 시즌 급격히 추락했습니다.

8번의 월드컵에서 단 1개의 메달을 따지 못했고 세계랭킹 10위권 밖으로 밀렸습니다.

윤성빈은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베이징 올림픽을 어둡게 전망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부진의 이유는 제가 못해서입니다. 남 탓할 것도 없고, 환경 탓할 것도 없고, 다 본인이 자초한 일이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으로 바라봤을 때는 메달이나 이런 것들은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달 초 월드컵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내며 세계 랭킹 10위까지 올라선 23살 막내 정승기가 한국 썰매의 희망입니다.

4년 전 윤성빈처럼 스타트에 강점을 보이며 메달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 경기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결과를 모르기 때문에 조금 욕심을 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제(25일) 올림픽 대표팀 결단식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참석하면서 일제히 검사를 받은 선수단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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