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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쇄신안에…李 "살점 떼고 있으니 기회 달라"

<앵커>

민주당이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등 국회의원 지역 재보선 지역 3곳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출신 윤미향, 이상직 의원 등에 대한 제명안도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당 쇄신을 위한 방안들을 내놨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연 송영길 민주당 대표, 정권교체 요구 목소리가 높은 건 민주당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뼈아픈 부동산 정책 실패와 인사 검증 실패에도 국민께 제때, 제때, 제대로 사죄드리지 못했습니다. ]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 사퇴와 이규민, 정정순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종로와 경기 안성, 청주 상당구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가 제명을 건의한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이상직 의원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제명안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른바 '586 용퇴론'도 본격화했습니다.

송 대표는 자기 자신부터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 연속 4선 금지' 제도화와 6월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30% 청년 공천을 약속했습니다.

송 대표의 이런 '쇄신안'에 이재명 대선 후보는 즉각 호응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정말로 변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렇게 살점도 떼어 내고 있으니까, 여러분!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시면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주당 혁신위도 역대 총선과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서 다수였던 50대처럼, 특정 연령대의 비중을 제한하는 '세대균형 공천제'를 오늘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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