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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껴안는 여야 대선 후보…나란히 농어촌 공약

이재명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 원" · 윤석열 "직불금 2배 인상"

<앵커>

여야 대선 후보들은 나란히 농어촌 공약을 내놓으며 '농심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농어촌 1인당 기본소득 100만 원 지급"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농업 직불금 2배 인상"을 약속했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농업은 국가전략 산업이자 안보 산업'이라며 농촌 맞춤 공약을 내놨습니다.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을 국가 예산의 5%로 확대하고,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을 농어촌 주민에게 적용해 1인당 연간 10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불균형 발전, 수도권 집중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그리고 지방으로의 인구가 이주하는 문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이 후보는 오늘(26일)도 고양과 광명 부천 등 경기 지역 민생탐방 일정을 이어가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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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농업인 맞춤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겠다며 '농업 직불금' 예산을 5조 원으로 2배 확대하고, 고령의 농업인이 농지은행에 농지를 맡길 때 최대 10년간 월 5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농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대폭 늘려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행복한 삶을, 또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이북5도 위원회를 방문해 이북도민들과 북한 이탈 주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 한국환자단체연합회를 찾아 지원 정책을 논의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당 전국결의대회에 참석해 지역 선대위원장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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