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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통합내각" 심상정 "누구든 출생자 다 등록"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내각을 구성하고 책임장관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부모의 법적 지위나 국적에 관계없이 아이가 태어나면 누구든 출생 등록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내용은, 김형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치가 극단적인 편 가르기로 공공성을 완전히 잃었다며 거대 양당이 '적폐 교대'를 반복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자신이 집권하면 국무총리와 장관 자리에 연합정당에서 추천하는 인사를 등용해 국민통합내각을 꾸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실현하지 못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자신이 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청와대 집무실은 국빈 영접과 주요 정치행사가 있는 날만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날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근무하겠습니다.]

안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거듭 일축했는데, 두 사람은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함께 참석했지만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부모의 국적이나 법적 지위에 관계없이 한국에서 출생한 모든 아동을 등록하는 '보편 출생등록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출생 등록이 안 되면) 당연히 방임·학대에 노출될 가능성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출생과 동시에 아동의 권리가 보장돼야 하기 때문에….]

또 이주민 전담 지원을 위해 대통령 직속 이주사회전환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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