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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4곳 지역부터 새 방역체계 적용…전국 확대 머뭇

26일, 4곳 지역부터 새 방역체계 적용…전국 확대 머뭇

김덕현 기자

작성 2022.01.25 20:01 수정 2022.01.25 21: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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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경기도 평택을 비롯한 4개 지역에서는 오미크론에 맞춘 새로운 방역체계가 내일(26일)부터 시행됩니다. 정부는 이것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일단 설 연휴 이후로 미뤘습니다.

결정을 머뭇거리다가 피해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는데, 김덕현 기자가 그 배경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내일부터 새 오미크론 대응 체계가 시작되는 곳은 광주, 전남과 경기도 평택, 안성, 4곳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증상이 있더라도 호흡기클리닉이나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습니다.

여기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클리닉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의 PCR 검사도 실시하고, 재택치료 관리까지 맡습니다.

동네 병원들이 진료, 치료에 참여하는 방식인데 정부는 이런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설 연휴 뒤에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동네 병원들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단검사하러 온 사람과 일반 환자의 동선을 구분하고 환기 등 방역 시스템도 갖춰야 하는데, 정부의 지침도 지원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박명하/서울시의사회장 : (동네 병원) 규모가 작고, 하다 보니까 여러 복합상가의 하나로 들어가 있고. 출입구의 동선 문제, 의심 환자를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의 부족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확진자 진료로 생기는 낙인 효과와 손실 보상 문제도 검토해야 합니다.

[최재욱/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 환자나 의사가 보호구 착용하고 진료하면 감염 예방도 되고, 실행 가능한 부분이고 과학적으로 다 검증된 부분인데, 그런 걸 왜 반영해서 내놓지 않는지….]

당장 시범운영 4개 지역의 재택치료자 관리가 걱정입니다.

SBS 취재 결과, 이들 지역 병원들이 야간 응급 대응에 어려움을 호소해 정부가 119에 부탁했는데, 119도 전담팀 구성이 완료되지 않아서 당분간 수도권 호흡기클리닉이 야간 대응을 맡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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