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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메드베데프, 호주오픈 순항…8강 안착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에서 세계 랭킹 2위인 러시아의 메드베데프가 8강에 안착하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세계 1위인 조코비치의 불참으로 사실상 톱시드를 받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메드베데프는 세계 70위인 미국의 크레시와 16강전에서 강력한 서브와 패싱샷을 앞세워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따냈습니다.

3세트에서는 서브 후 네트 앞으로 돌진하는 서브 앤 발리 전략을 펼친 크레시에 한 세트를 내주기도 했지만,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4세트를 잡아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메드베데프는 8강에서 캐나다의 오제알리심과 격돌합니다.

오제알리아심은 크로아티아의 칠리치를 3대 1로 꺾고 8강에 올랐는데 두 사람 간 역대 전적에서는 메드베데프가 3전 전승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2018년 이 대회 준우승자인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레프가 세계 61위인 프랑스의 코르네에 2대 1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할레프를 꺾은 코르네는 이 대회 전까지 62차례 메이저대회에 나가 한 번도 8강에 들지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8강 진출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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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하려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5월로 미뤄졌던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내년으로 다시 연기됐습니다.

국제수영연맹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각국에서 예선대회를 개최할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내년 7월 개최로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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