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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연인 이규혁과 5월 13일 결혼 "행복을 알게 해준 사람"

손담비, 연인 이규혁과 5월 13일 결혼 "행복을 알게 해준 사람"
가수 출신 배우 손담비(39)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44) 감독이 결혼한다.

25일 손담비는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손담비는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라며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손담비 이규혁

이날 이규혁 감독도 소속사 IHQ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규혁 감독이 손담비와 결혼을 준비 중이다. 5월 13일(금)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으며 결혼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이규혁 감독은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손담비의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와 이규혁의 소속사 IHQ 양측은 "두 사람이 친구로 알고 지내다가 교제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다"라고 설명했다.

열애 인정 후 두 사람은 SNS에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확인한 두 사람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1983년생인 손담비는 지난 2007년 싱글앨범 '크라이 아이'로 데뷔, 이후 '미쳤어', '토요일밤에', '퀸' 등의 히트곡을 내며 가수로 인정받았다.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한 손담비는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캅2' 등에서 활약했고, 특히 지난 2019년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 역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MBC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1978년생인 이규혁은 스피드스케이팅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으로, 1997년 1,000m, 2001년 1,500m 세계 기록 수립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올림픽 6회 참가 등의 기록을 남긴 빙상 레전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고, 지난해 9월 IHQ 스피드스케이팅 팀의 감독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의 훈련을 맡고 있다.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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