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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8,571명 확진…"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천5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내일(26일)은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새로운 방역체계를 시작합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8천571명 나와 처음으로 8천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해외 유입 215명을 제외한 8천356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신규 확진 규모로는 지난달 15일 7천848명 이후 최다 수치입니다.

수도권에서 5천196명, 비수도권에서 3천160명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줄어 392명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지금까지 6천588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주 전국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50.3%였습니다.

특히 호남권에서는 82.3%, 경북권도 69.6%까지 나타났습니다.

41%를 기록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도 이번 주중 우세종이 될 전망입니다.

국내 연구 결과,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의 2배 이상이었는데,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은 0.16%로 비교적 낮았습니다.

오미크론의 우세화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내 1만 명을 넘어선 뒤 다음 달 말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내일부터는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우선 시행합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PCR 검사를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시행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까지 2천554만여 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49.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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