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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등 마감…우크라 사태에 장 초반 급락

<앵커>

이처럼 우크라이나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뉴욕증시는 오늘(25일)도 한때 급락했습니다. 유럽증시와 비트코인 가격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 개장 직후부터 3대 지수는 모두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최근 52주간 고점과 비교했을 때 11% 넘게 떨어지면서 조정장에 진입했고, 우량주들을 모아놓은 다우지수도 한때 1천 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어제까지 14일간 12%나 폭락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오늘 추가 하락하면서 애플과 구글 등 공룡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더니 결국 3대 지수 모두 0.2%~0.6%대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상승장으로 마감했지만 뉴욕증시는 연초부터 하락세입니다.

긴축 공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미 연방준비제도가 당초 예정인 3월보다도 더 빨리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장 초반의 하락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도 한몫했습니다.

[제프 토마슬로/금융투자회사 대표 : 오늘 아침 주가 하락 속도를 보고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아마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태가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주가 하락을 가속했다고 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감이 가장 높은 유럽 역시 오늘 증시가 급락했고, 비트코인도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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