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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불닭보다 500배 매운 '한 조각' 먹고 응급실 간 美 고교생들

[Pick] 불닭보다 500배 매운 '한 조각' 먹고 응급실 간 美 고교생들

이정화 에디터

작성 2022.01.24 15: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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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불닭보다 500배 매운 한 조각 먹고 응급실 간 美 고교생들
▲'한 조각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는 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

#한 조각 챌린지(One Chip Challenge)를 아십니까?

한 조각 챌린지란, 미국에서 맵기로 유명한 '파퀴 칩스'를 한 조각 먹고 5분간 음료를 마시지 않은 채로 매운맛을 견디는 것을 말합니다.

'파퀴 칩스' 한 조각은 극강의 매운맛을 갖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도전을 이어갔고, 해당 영상들이 수백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일종의 '챌린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해당 과자의 핵심 재료는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로, 매움의 척도를 나타내는 국제 기준인 스코빌 기준으로 그 수치가 220만 SHU(스코빌)에 달합니다.

한국의 청양고추가 4천~1만 SHU(스코빌), 대표적인 매운 음식으로 꼽히는 불닭볶음면이 4400 SHU(스코빌) 수준인 것과 비교해도 수백 배의 매운맛을 자랑합니다.

원칩 챌린지 (사진=http://www.paqui.com/onechipchallenge/ 캡처)
▲'한 조각 챌린지' 홈페이지

2019년부터 유튜브와 틱톡 등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행해지던 '챌린지'를 두고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캅사이신이 들어오게 되면 위나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다"며 경고했으나, 파퀴 칩스 제조사는 이런 '챌린지' 열풍에 동참하며 '한 조각 챌린지' 홈페이지를 만들고 사람들의 '도전'을 장려했습니다.

결국 미국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 조각 챌린지'에 도전하면서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ABC 10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부근에 위치한 로디고등학교에서 '한 조각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 3명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로디 고교 측은 응급실에 실려간 학생 3명 외에도 일주일 동안 총 9명의 학생이 해당 챌린지 참가 후 고통을 호소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심각한 구토 증상을 보이고, 호흡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로디 고교 교장은 성명을 통해 "해당 과자를 소지한 학생은 즉시 집으로 보낼 것"이라면서, "부모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도전'들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Paqui Chips' 홈페이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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