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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종료 2.6초 전 역전 결승 3점포…인삼공사 20승 달성

전성현, 종료 2.6초 전 역전 결승 3점포…인삼공사 20승 달성
프로농구 안양 인삼공사가 경기 종료 2.6초를 남기고 역전 결승 3점포를 터뜨린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를 1점 차로 꺾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삼공사는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원정 경기에서 81대 80으로 이겼습니다.

20승 14패가 된 인삼공사는 최근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3연승을 노린 KCC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이번 시즌 인삼공사 상대 4전 전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인삼공사에 4전 전패를 당한 것까지 더하면 최근 인삼공사 상대 8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습니다.

KCC는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라건아의 골 밑 득점으로 80대 78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작전타임을 부른 뒤 코트로 나선 인삼공사는 전성현이 KCC 라건아의 수비를 달고 측면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한 번 맞고 튀어 올랐다가 그물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1점 차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때 남은 시간은 2.6초였습니다.

역시 타임을 요청한 뒤 마지막 2.6초를 활용하기 위해 나온 KCC는 송교창이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불발되며 재역전에 실패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역전승의 주인공 전성현이 3점슛 8개를 던져 6개를 성공하는 엄청난 성공률을 보이며 21점을 넣었고, 대릴 먼로도 2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KCC는 라건아가 32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고양체육관에서는 홈팀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76대 70으로 물리치고 주말 안방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오리온은 17승 17패, 승률 5할을 맞추며 5위를 유지했습니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한호빈이 나란히 13점씩 넣는 등 4명이 10점 이상 올리는 고른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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