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맨유, 웨스트햄 잡고 EPL 4위 도약…래시퍼드 극장 결승골

맨유, 웨스트햄 잡고 EPL 4위 도약…래시퍼드 극장 결승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을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1-2022 EPL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마커스 래시퍼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맨유는 승점 38(11승 5무 6패)을 쌓아 웨스트햄(승점 37·11승 4무 8패)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누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 등을 앞세워 상대를 위협했으나, 한동안 득점포는 잠잠했습니다.

0대 0으로 시작한 후반 4분, 프레드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며 찬 왼발 슛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웨스트햄도 후반 9분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재러드 보웬이 재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 그물을 때렸습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맨유는 후반 17분 안토니 엘란가를 래시퍼드로 교체했고, 37분에는 에딘손 카바니와 앙토니 마르시알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습니다.

교체 카드는 경기 종료 직전 빛을 발했습니다.

후반 48분 맨유의 역습 과정에서 호날두-마르시알-카바니로 패스가 연결됐고, 카바니의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달려 들어온 래시퍼드가 밀어 넣어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사우스햄튼은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사우스햄튼이 전반 7분 만에 카일 워커-피터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20분 아이메릭 라포르테의 동점골로 맨시티가 균형을 맞췄습니다.

리그 12연승을 기록 중이던 맨시티는 연승 행진은 마감했지만, 13경기 연속 무패(12승 1무)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맨시티는 승점 57(18승 3무 2패)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승점 45·13승 6무 2패)과는 승점 12차입니다.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로 EPL 통산 500승점을 달성했는데, 구단에 따르면 이는 역대 리그 감독 중 가장 빨리 달성한 기록입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13경기 만에 500점을 쌓아 조제 모리뉴 전 토트넘 감독(231경기)의 기록을 18경기 앞당겼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