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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젊은 벤투호'…백승호 · 김진규 남았다

<앵커>

유럽파가 빠진 축구대표팀이 아이슬란드에 이어 몰도바도 대파하며 전지훈련을 마쳤습니다. 벤투 감독은 전지훈련 멤버 27명 가운데 백승호, 김진규 등 20명을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에 포함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 벤투호'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김진규가 권창훈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어 포문을 열었고, 백승호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2경기 연속 골을 뽑았습니다.

김건희와 김진규가 마치 문을 열어주듯 벌린 틈을 송곳처럼 찔렀습니다.

후반에도 화끈했습니다.

권창훈이 김건희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쐐기 골을 뽑았고, A매치 데뷔전에 나선 조영욱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4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유럽파 없이 치른 2번의 평가전을 모두 4골 차로 끝낸 벤투 감독은 전지훈련 멤버 27명 가운데 20명을 잔류시켜 월드컵 최종예선 체제에 들어갑니다.

5명이나 A매치 데뷔골을 뽑았을 정도로 젊은피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만큼 벤투 감독은 2경기 연속골을 뽑은 백승호, 김진규 등 25세 이하 선수 7명을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긍정적으로, 동시에 야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월드컵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마지막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주장 손흥민과 황희찬의 부상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벤투호는 다음 주부터 레바논, 시리아와 최종예선 2연전을 갖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강경림·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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