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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9위 KCC, 최하위 삼성 꺾고 한 달 만에 연승

프로농구 9위 KCC, 최하위 삼성 꺾고 한 달 만에 연승
프로농구 9위 전주 KCC가 천기범의 음주운전 적발로 어수선한 최하위 서울 삼성을 대파하고 올해 첫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KCC는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에 85대 7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직전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10연패 사슬을 끊어낸 KCC는 오늘(22일) 승리로 한 달여 만에 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22일 원주 DB전부터 이어진 원정 연패를 16경기째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가드 천기범이 최근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천기범은 오늘 KBL 재정위에서 54경기 출전 정지, 제재금 1천만 원 등 중징계를 받았고, 삼성 구단에도 경고와 제재금 1천만 원의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KCC 라건아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7점에 리바운드 12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16점을 올린 이정현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고양체육관에서는 홈팀 오리온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7대 8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대성과 한호빈이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오리온은 64대 68로 뒤진 채 맞은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한호빈의 자유투 2득점과 이대성의 득점으로 82대 81 역전에 성공한 뒤, 1점 앞서가던 종료 28초 전 한호빈이 이대성의 어시스트를 받아 던진 3점 슛이 림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대성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6점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한호빈은 10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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