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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해체 곧 마무리…고층부 수색 속도 낸다

<앵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12일째인 오늘(22일)도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선길 기자, (네,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어제 70% 정도 해체를 진행한 데 이어서, 오늘 아침부터 다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타워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55m 길이의 붐대와 무게추 6개를 차례대로 분리했습니다.

해체 중에 옆 건물 외벽에 80mm 정도의 이상이 생기면서 작업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타워크레인 상층부 기둥을 시작으로 조종석 등 나머지 해체 작업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넘어질 경우를 대비해 위험반경 79m 안의 주민에게 내려졌던 대피령도 해제된 상태입니다.

타워크레인 해체와 함께 실종자 수색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침 7시 20분부터 190여 명의 인력과 장비 43대, 인명 구조견 5마리가 투입됐습니다.

붕괴 위험을 감안해서 접근이 어려운 내부와 타워크레인 근처는 드론을 이용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곧 타워크레인 해체가 모두 끝나면 실종자 5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층부 수색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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