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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다시 7천 명대…오미크론 우세종 임박

<앵커>

어제(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9명이 나와 한 달여 만에 다시 7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가 앞서 오미크론 대응 단계 전환 기준으로 처음 밝혔던 수치를 넘어선 것인데 우리나라도 조만간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9명 나왔습니다.

지난달 22일 이후 31일 만에 7천 명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6,729명, 해외 유입 환자는 280명입니다.

수도권에서 국내 확진자의 66%인 4,460명 발생했는데, 특히 경기도에서만 2,383명 확진됐습니다.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 단계 즉시 전환 기준으로 처음 밝혔던 신규 확진자 7천 명은 예상보다 나흘 앞서 넘어섰는데 이후 지역 발생 하루 평균 확진자 7천 명으로 다소 기준을 완화하면서 기존 대응 전략을 즉시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1∼2주 정도 시간을 갖고 점진적으로 체계를 전환하겠다는 계획인데 오미크론 검출률이 47.1%까지 높아진 만큼 우세 지역부터 먼저 새 검사·치료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 4곳부터 지역 호흡기전담클리닉 43곳이 검사와 치료에 투입됩니다.

전국 확대 적용은 새 체계 운영 결과와 오미크론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433명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6,52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하루 46만여 명이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48.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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