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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인사이트] 오미크론 벌써 끝물 남아공…그들이 한국에 알려준 대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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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겪은 남아공은 이제 가장 먼저 오미크론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남아공의 오미크론 감염자는 확연히 줄어들고 있고, 가장 먼저 시작된 가우텡은 4차 파동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미크론을 시험에 비유한다면 고사장에 가장 먼저 들어가 시험을 막 끝내고 고사장 밖으로 나온 사람 같습니다. 곧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는 우리 입장에서는 그들이 해주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중요한 참고자료입니다.

남아공은 오미크론 파동을 미국, 영국보다 훨씬 잘 관리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오미크론을 가장 먼저 감지해 전 세계에 신고해 경보음을 울렸고, 자신들도 모범적으로 오미크론을 극복한 사례를 보여줬습니다.

남아공의 오미크론 경험을 듣기 위해 지난해 네이처지가 10대 과학자로 선정했던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박사와 남아공 보건부 시봉 기세니 들로모 부장관을 인터뷰했습니다. 데 올리베이라 박사는 이번이 두 번째 인터뷰인데, 네이처가 '변이 추적자'라고 이름 붙인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답게 우리가 새겨들을 부분도 많았습니다. 들로모 부장관은 본인도 의사 출신인데다 남아공의 오미크론 현황과 그 의미를 대단히 잘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알려준 오미크론 대비책은 우리가 무엇을 사전에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것인지 시사점을 줍니다.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도 없고, 마음을 놓아서도 안 되는 게 오미크론 변이입니다. 오미크론 시험을 막 마치고 나온 남아공에 직접 물어본 오미크론 대비책을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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