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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고작 109명…투약 대상 '60세 이상'으로 확대

일주일간 고작 109명…투약 대상 '60세 이상'으로 확대

박재현 기자

작성 2022.01.22 07:28 수정 2022.01.22 08: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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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기준이 까다로운 바람에 처방과 투약이 저조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하지만 그 이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추가 투약받은 사람은 109명뿐이었습니다. 정부는 일단 투약 대상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0대인 이 코로나 환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중입니다.

지난 19일부터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습니다.

[재택치료 확진자 : 2시간 반 정도까지 쓴맛이 올라오고, 그게 한 4~5시간 지나니까 없어졌어요.]

[간호사 : 약을 복용하는 동안은 그 증상이 계속 지속되더라고요.]

이 병원이 관리하는 재택치료 환자는 250여 명인데, 먹는 치료제 처방은 7명에게만 이뤄졌습니다.

투약 대상은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뿐이고, 함께 먹어선 안 되는 약 성분이 국내 유통 기준으로 23가지나 되기 때문입니다.

[채윤태/감염내과 전문의 : 고지혈증으로 인해 스타틴제제를 복용하고 계셨고, 복용을 중지하시도록 안내한 건이 있었습니다. (또) 어제 한 분이 처방을 거부하셨습니다.]

정부가 속도를 내서 우선 2만 1천 명분 들여왔는데, 지금까지 처방받은 사람은 109명뿐입니다.

처방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정부는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넓혔습니다.

30% 정도 투약자가 늘 것으로 봤습니다.

또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뿐 아니라, 요양병원과 감염병 전담병원에서도 처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도입 물량과 유행 상황에 따라 투약 대상을 오는 3월까지 단계적으로 12세 이상과 기저질환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해외 파병 부대 4곳에 병력 10%에 해당하는 팍스로비드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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