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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 늘린다 했지만…현장에선 '혼란'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 늘린다 했지만…현장에선 '혼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작성 2022.01.21 20:18 수정 2022.01.22 09: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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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코로나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Q. 팍스로비드 투약 늘었나?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오전부터 관련 뉴스가 나왔는데 오히려 현장에서는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현장 관계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재택치료병원 관계자 : 뉴스를 봤는데 이게 공문이나 이런 게 변경된 게 있는지 저희가 (보건소에) 확인 문의드렸었거든요. 공문이나 지침 내려온 거 없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그리고 단순히 투약 연령만 내리는 것보다는 팍스로비드는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이 워낙 많아서 투약이 저조한 거거든요. 그래서 전문가들과 이 숙제를 풀어내야겠습니다.]

Q. 다른 약 확보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지금 오미크론에 잘 듣는 약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잘 못 따라가고 있어요. 트럼프가 맞았던 기존 항체 치료제는 오미크론에 잘 안 듣지만 GSK와 아스트라제네카 신약은 오미크론에 잘 듣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GSK 신약을 최근 강력 추천 목록에 올려놨고요.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 신약 120만 명분 선구매했습니다. 우리가 선구매한 몰누피라비르 성분이 든 라게브리오도 오미크론에 잘 들으니까 식약처 허가 속도 내야겠습니다. 세계 각국은 지금 오미크론에 잘 듣는 약 확보하느라 전쟁 중인데요. 우리도 서둘러야겠습니다.]

Q. 오미크론 증세?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네, 오미크론이 휩쓴 영국 사례 보겠습니다. 영국 왕립대 연구 결과인데요. 오미크론이 유행할 때 선제적으로 검사 건수를 확 늘려봤어요. 그랬더니 파란색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 늘었는데요. 그런데 노란색 감기 환자가 그만큼 뚝 떨어졌습니다. 감기에 걸렸던 사람들 중에 48%가 실제로는 오미크론 환자였던 겁니다. 오미크론 증세가 감기와 아주 비슷해서 가벼운 건 다행이지만 그래서 놓치기 쉽고 감염 이후에 그냥 돌아다니기가 쉬워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진단 체계 변화?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네, 대장암을 예로 들면 증세가 없어도 건강검진 때 대변 검사하죠. 선별 검사라고 하고요. 여기에서 이상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하죠. 진단 검사라고 합니다. 증세가 없어도 많은 사람과 접촉이 필요할 경우에는 자가 테스트로 우선 선별하고요. 증세가 있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면 병원에서 제대로 진단하는 체계로 분리하는 게 오미크론 대처에는 더 효과적이고요. 미국, 영국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CG : 엄소민·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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