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역전극' 피닉스, 댈러스 꺾고 5연승…부커 28득점

미국프로농구, NBA 피닉스 선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피닉스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에 109대 101로 이겼습니다.

원정 5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피닉스는 시즌 35승(9패) 고지를 밟으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이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진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2승 13패)와 승차는 3.5 경기로 벌어졌습니다.

또 피닉스는 댈러스와 맞대결에서 9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댈러스는 피닉스의 벽을 넘지 못해 연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26승 20패의 댈러스는 서부 5위를 유지했습니다.

3쿼터까지만 해도 82대 74로 끌려가던 피닉스는 승부처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부커는 28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폴은 20득점 11어시스트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28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고, 브런슨이 19득점 5리바운드,포르징기스가 18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디애나는 맬컴 브록던과 카리스 르버트,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결장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와 연장전에서 121대 117로 승리했습니다.

두아르테는 27득점 7리바운드, 홀리데이는 16득점 5리바운드로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과거 안양 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사익스는 10점을 보탰습니다.

골든스테이트에선 간판 스타 커리가 3점 슛 6개를 포함해 3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