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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확률 뚫고 코끼리 쌍둥이 탄생…'1%의 기적'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코끼리 쌍둥이 탄생'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의 한 초원에서 어미 코끼리가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새끼가 두 마리입니다.

어미 코끼리 '보라'가 출산한 쌍둥이 남매인데요.

아프리카 코끼리 쌍둥이 출산

얼마 전 케냐 북부의 삼부루 보호구역에서 사파리 투어를 하던 여행 가이드가 처음 발견했습니다.

태어난 지 며칠밖에 안 된 것으로 보이는 쌍둥이 남매가 어미 코끼리와 2017년 태어난 형제 코끼리와 함께 적응하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4년마다 출산을 하는 아프리카 코끼리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약 1%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어미가 새끼 두 마리를 먹일 만큼 젖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래 생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아프리카 코끼리 쌍둥이 출산

아프리카에서는 코끼리는 밀렵꾼의 무분별한 사냥과 서식지 감소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데요.

지난 반세기 동안 60% 급감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보기 좋은 가족이네요. 귀여운 쌍둥이들 건강하게 잘 크길~" "쌍둥이 낳느라 어미가 고생했겠어요. 밀렵꾼 위협 없이 행복했으면..."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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