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차기작은 SF영화…로버트 패틴슨 출연 확정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으로 SF영화를 제작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출신의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하네요.

버라이어티 등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들은 봉준호 감독이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복제 인간 이야기를 담은 SF 영화를 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는데요, 올해 출간 예정인 '미키7'은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 인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미키7'을 쓴 작가가 원고를 봉준호 감독에게 보냈고, 봉 감독이 관심을 보이며 영화 캐스팅 작업까지 진행됐다고 합니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에 출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한다는데요, 버라이어티는 봉 감독의 과거 시나리오 각색 경험 등을 고려하면, 영화 내용이 소설과 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