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 멀티골' 리버풀, 아스널 꺾고 리그컵 결승행…첼시와 격돌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아스널을 따돌리고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리버풀은 오늘(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두 골을 모두 책임진 디오구 조타의 활약을 앞세워 아스널을 2-0으로 물리쳤습니다.

14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리버풀은 합계 2-0으로 승리해 2015-2016시즌 이후 6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6년 전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져 준우승했던 리버풀은 2011-2012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9번째 리그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리버풀은 맨시티와 나란히 8차례씩 리그컵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루고 있는데, 이번에 트로피를 추가하면 단독 1위가 됩니다.

리버풀은 앞서 토트넘을 1·2차전 합계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첼시와 다음 달 28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다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